크래프트브로스 시티오브더블:넬슨소빈,모투에카,라카우

도수 8.1도, NEDIPA h/ 넬슨소빈,모투에카,라카우

- 달콤한 귤 사탕 향기. 달콤한 향기가 진동을 한다. 이 맛에 뉴잉 먹는다.

- 아주 부드럽고 달다. 착즙쥬스를 마시는 것 같다. 넬슨 소빈의 느끼한 맛이나 모투에카의 떫은 맛도 잡혀 있고 차분하고 쥬시하다. 더블 체급의 진한 홉맛은 당연하고.

- 시티오브더블 시리즈의 완성도가 상당하다. 마시는 족족 맛있는 따블 뉴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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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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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리벳 14년 2007 vW (2022)

도수 65.9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퍼필셰리 캐스크

- 네덜란드 독병회사 van Wees에서 병입한 글렌리벳 싱캐. 퍼필셰리벗에 14년 숙성.

- 아주 진하고 강한 퍼필 셰리캐스크 향. 진하다 못해 약간 과하다 싶을 정도. 달달하고 꿉꿉한 건포도. 다른 향들은 다 거기서 파생되어 나오는 전형적인 향들이고, 특이하거나 매력적인 향은 딱히 없다.

- 진한 와인캐스크 영향의 맛. 생각보다 많이 달지는 않고 떫은 맛도 많지 않다. 맛이 단순하고 단편적이지만 출력이 아주 강하다. 매운맛이나 초콜릿맛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직관적이고 진한건 좋지만 밸런스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 그래도 다행히 과한 와인캐스크 영향 치고는 거북한 쩐내나 떫은 맛들은 적다. 그래서 과한 밸런스 치고는 계속 마실만 하다.

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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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네어스 럼릭 10년 cs 배치 1

 

도수 55.4도, 블렌디드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셰리캐스크, 와인바리끄, 버진 오크

- 직관적인 와인캐스크, 버진오크의 영향과 탈리스커류의 짭조리하고 비릿한 아일라 피트. 강렬한 피트는 아니고 적당히 은은한 피트다. 저숙성 와인캐의 단점을 은은한 피트로 잘 가렸고, 깊이는 없지만 직관적이고 쉽고 어느정도 진하게 잘 블랜딩 되어있다.

- 빌리 할아버지가 왜 벤리악에서 NAS 피트 위스키들을 냈었고, 글렌알라키 퓨쳐 에디션 저숙성 버젼을 피트로 냈었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겠다.(물론 다 못 마셔봄 응애 ㅎ) 그만큼 피트는 저숙성에서 잘만 쓰면 효과가 뛰어난 치트키 msg라는 생각이 든다.

- 알라키같은 싱글 몰트가 아닌 블렌디드 몰트라 제약없이 더 잘 섞고 섞고 돌리고 섞고 했지 않았나 싶다. 싱글 몰트 셰리캐 피트처럼 한 데 묶여진 맛은 아니고, 스페이사이드 따로 아일라 따로 더한 맛이다. 마시기 쉽고 맛있다.

- 손이 많이 갔고 빨리 비웠다. 앞으로 계속 새로운 배치가 나올테고 메타베브에서 수입을 계속 해준다면 언제든 후회없을 픽인듯 싶다. 피트 극혐러만 아니면 알라키 10년 cs보다 맛도 훨씬 좋은데 가격도 더 저렴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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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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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후딱

맥주/IPA 2023. 3. 27. 09:12

 

 

맥파이 후딱

도수 3.5도, 세션 IPA

- 맥파이의 저도수 IPA. 색이 윗비어마냥 엄청 밝고 흐리멍텅하다. 향은 은은한 시트러스, 레몬향. 도수만큼이나 은은하다. 영 힘빠지거나 맥아리 없는 느낌은 아니라 괜찮았다.

- 라거급 시원하고 청량한 질감에 그래도 나 IPA야 하는 호피함과 씁슬함. 낮은 도수라고 무시하면 안되는 갖출 것 나름 갖추면서도 후딱 마실 수 있는 컨셉 충실한 저도수 세션 이파.

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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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7 (2022)

도수 56.8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셰리(px, 올로로소) + 레드(리오하) 와인 캐스크, 버진 오크

- 중간 위까지는 흑설탕과 눅진한 건포도 위주의 강한 단맛의 위스키였으며, 이 캐릭터들이 위스키의 튀는 점들을 좀 가려줬었다.(뚜따 때가 젤 맛있었음)

- 중간쯤 남았을 때부터는 와인캐스크의 역한 부분이 좀 부각되는데 중간 아래부터는 다시 직관적인 맛들이 살아났다.

- 약간 떫고 거친 쓴맛이 남아 있다. 건자두, 건포도 같은 말린 과일향과 와인, 버진오크의 영향이 과한듯 하면서도 나쁘지 않은 방향으로 살아 있다. 캐스크의 영향이 강하며 밸런스가 좋지는 않으나 맛들이 직관적으로 잘 들어온다. 끝에는 민트, 향신료가 약하게 남는다. 전체적으로 나쁘냐고 하면 절대 그렇지는 않다.

- 왜냐하면 와인캐스크와 버진오크의 영향들을 아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증류소 자체의 캐릭터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크게 두드러지는 것이 없다보니, 와인캐스크 숙성 위스키를 마시지 못한 사람이라면 꽤나 흥미롭게 마실만하다. 나도 배치5 때 cs 위스키를 처음 접했고 그 때의 기억으로 cs충이 되어 배치7을 사마셨으니. 다만 한병 다 비우니 다음 배치를 또 찾을 만한 글렌알라키 10년 cs만의 호불호 요소나 매력은 크지 않다고도 생각이 든다.

- 고인, 드로낙, 아벨라워, 탐두, 글렌파클라스 등 셰리캐스크 영향이 강한 논피트 고도수 cs 오피셜(부나통힘 형은 나가있어)들은 다 NAS에 국내 수입물량이 넉넉하진 않다.

- 그런 것에 반해 1) 국내 수입물량이 꽤 된다는 점, 2) 와인 캐스크의 캐릭터가 강한 cs, 숙성 표기된 국내수입 오피셜 바틀이 잘 없다는 점, 3) 동일 해외가의 꼬미수들을 직구해먹는 것에 비해 국내가가 아주 착하다는 점(과거 배치에 비해 국내가가 꽤 올랐음에도 불구) 만으로도 어떤 배치를 사먹든 한 바틀은 만족스럽게 비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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