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쉬 포기 윈도우

도수 8.1도, NEDIPA h/ 갤럭시, 시트라, 넬슨소빈

- 사기 홉 조합과 괴랄한 언탭의 몽키쉬 따블 뉴잉. 몽을 집 근처 바틀샵에서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뽀얗고 이쁜 외관에 진한 복숭아와 양파같은 시원하고 알싸한 야채향.

- 입안을 가득 채우는 풍부한 홉맛. 참 잘한다. 미쿡 사람들은 이걸 4캔 22불에 마신단다. 부럽다.

- 그렇다고 다른 뉴잉이랑 확 다르고 다른 차원의 맛이냐고 하면 그렇지도 다르지도 않다. 그러나 몽의 따블 뉴잉은 항상 진하고 폭력적이며 맛있다. 꾸준히. 매번 사기 조합 위주의 몽은 다 맛이 똑같다곤 하지만 맛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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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네바다 나르왈

도수 10.2도, 임페리얼 스타우트

- 러시안 임스 같은 감초, 호피한 향. 몰트가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향이 강하지 않다.

- 약간 진득하고 시나몬, 한약 맛이나 흙뿌리 식물 느낌이 강하다. 탄산이 꽤 있고 끝에 홉의 비터도 꽤 있어 클래식하다고 느껴진다. 말미에 스타우트의 로스티함이 있긴 한데, 요즘 스타우트 처럼 몰트가 강하진 않다.

- 엄청 맛있다! 는 아니지만 클래식하고 가격대 참 좋은 근본 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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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켈리

도수 4.5도, 라거

- 고소한 빵내와 약간의 허브. 캔입일이 한달도 안돼서 그런지 초신선한 라거 내음이 좋다.

- 깔끔하다가 약간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뒤에 온다. 조금 더 썼으면 좋겠다 싶긴 하지만 그래도 올몰트 비어라 그런지 비어있는 맛이 적다.

- 달달 고소 깔끔한 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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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브로스 시티오브더블:넬슨소빈,모투에카,라카우

도수 8.1도, NEDIPA h/ 넬슨소빈,모투에카,라카우

- 달콤한 귤 사탕 향기. 달콤한 향기가 진동을 한다. 이 맛에 뉴잉 먹는다.

- 아주 부드럽고 달다. 착즙쥬스를 마시는 것 같다. 넬슨 소빈의 느끼한 맛이나 모투에카의 떫은 맛도 잡혀 있고 차분하고 쥬시하다. 더블 체급의 진한 홉맛은 당연하고.

- 시티오브더블 시리즈의 완성도가 상당하다. 마시는 족족 맛있는 따블 뉴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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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후딱

맥주/IPA 2023. 3. 27. 09:12

 

 

맥파이 후딱

도수 3.5도, 세션 IPA

- 맥파이의 저도수 IPA. 색이 윗비어마냥 엄청 밝고 흐리멍텅하다. 향은 은은한 시트러스, 레몬향. 도수만큼이나 은은하다. 영 힘빠지거나 맥아리 없는 느낌은 아니라 괜찮았다.

- 라거급 시원하고 청량한 질감에 그래도 나 IPA야 하는 호피함과 씁슬함. 낮은 도수라고 무시하면 안되는 갖출 것 나름 갖추면서도 후딱 마실 수 있는 컨셉 충실한 저도수 세션 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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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할라 무스트쿨드

도수 7.8도, 포터

- 뽀할라의 깜장물. 포터라고 적혀있는데 스펙만 보면 거의 임스다.

- 임스의 다크초콜릿, 카카오, 로스티한 볶은 보리, 한약재향 정도가 느껴진다. 향에서 그리 무겁지 않음이 느껴진다.

- 스타우트 언저리에 있긴 하지만 포터는 포터다. 맛들이 가볍다. 쓴맛도 아주 덜하다. 그러다보니 약간 달다.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정도로 깜장물 캐릭터들이 과하지 않게 잘 차있다. 또 마시고 싶을 만한 매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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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브로스 로보

도수 11도, 임페리얼 스타우트 w/ 커피, 코코넛

- 처음으로 마시는 크브의 임스. 부재료 임스는 오랜만에 마신다. 진하고 걸쭉한 외관에 진한 갈색 거품이 군침돌게 한다. 커피향이 아주 좋은 방향으로 잘 살아있다. 코코넛과 더해져 디저티하고 달콤한 초콜렛 뉘앙스도 잘 살아 있다.

- 단듯 달지 않고 쓴듯 쓰지 않다. 밸런스 참 좋은 임스.

- 부즈도 잘 잡혀있고 튀는 맛도 없다. 완전 클래식하게 몰티하거나 홉과 쌉싸름이 있는건 아니고, 적당히 검은 몰트, 커피와 코코넛의 부재료 느낌이 고만고만하게 이루고 있다. 이 집 임스도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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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움 DDH 트레일사이드

도수 6.8도, NEIPA

- 수입된지는 좀 지난걸로 아는데, 와앤모에 쌓여있었다. 외관 뽀얗게 멀쩡하고, 쨍하게 살아있는 패션프룻류의 상큼한 핵과류 열대과일향.

- 깔끔하고 완성도 있는 뉴잉. 특히 뒷맛이 깔끔하게 떨어지면서 떱떱하거나 홉 쩐내가 전혀 없다. 맛이 조금 비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아쉽지 않을 만큼은 해준다. 쓴맛도 적당히 해주고.

- 전반적인 뉘앙스가 크브 뉴잉이 생각나는 맛이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조금 낫긴 하고, 트릴리움 처음 마셔보고, 엄청 잘 하는 곳인 줄은 아는데, 내 냉장고로 오기까지 많은 여정이 있었음이 느껴진다. 크브 뉴잉 만큼 잘 한다는 느낌.

- 비교하면서 우위를 가리기도 싫고 분명 맛있는데... 가격도 맛도 핀백이나 ddh 킹수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맛있게 마셨다. atl 코리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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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브로스 시티오브더블:시모갤

도수 8.1도, NEDIPA h/ 시트라, 모자익, 갤럭시

- 크브의 시모갤 따블 뉴잉. 따를 때부터 달콤한 과일향이 진동한다. 시모갤 특유의 사기적인 과일향이 오밀조밀 빈틈없이 느껴진다. 이 맛에 뉴잉 마시지 싶을 만한 향.

- 맛은 드라이한 편. 더블 치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딱 좋은 바디. 뉴잉치고 효모맛도 강하지 않다. 탄산감이 조금 있으면서 알콜감이나 단맛이 강하지 않은 밸런스 좋은 더블 뉴잉.

- 정석 사기조합 더블뉴잉을 마셔보니 확실히 크브가 잘 치긴 잘 치는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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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브로스 시티오브더블:시트라


도수 8.1도, NEDIPA h/ 시트라

 

- 무겁고 진한 과일향. 향이 퍼지진 않는데 가까이서 맡으면 진하게 과일홉향이 느껴진다.

 

- 이 캔의 묘미는 밸런스. 더블 체급인데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질감에 모자람 없이 차있는 홉맛. 시트라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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