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데슈츠 블랙뷰트 포터

도수 5.5도, 포터

- 진하거나 걸쭉하지 않은 갈색 외관. 볶은 보리의 향이 잘 난다. 홉이랑 잘 어우러져 쌉싸름한 향이 잘 발현되어있다.

- 탄산감 있는 묽은 농도로 검은 맥주임에도 라거처럼 청량하고 깔끔하고 경쾌하다. 포터쪽에서도 초콜렛쪽의 뉘앙스가 강하다. 볶은 쪽은 감칠맛이 강하게 살아있다. 아주 맛 좋다.

- 여타 포터에서 가끔 맛없는 강배전 커피를 마실 때의 과하고 기분이 안 좋은 쓴맛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요놈은 딱 깔끔하게 끝낼 만큼만 쓴맛을 가지고 있어서 밸런스가 아주 좋다.

- 검은 저도수 맥주가 저점은 보장되지만 은근히 만들기 어려운 맥주라고 생각되는데, 이놈은 저점에서 보기 쉬운 단점들을 없애면서도 밸런스나 감칠맛이 잘 살아있다. 웰메이드. 이마트에서 이런 포터를 세일하는 세상...

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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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0.

대구 수성구 수성동

- 맛은 서울 갈 필요없는 맛있는 맛.

- 서비스도 맛도 괜찮은데, 뭔가 계산된 듯한 절약이 보임. 뭔가 2프로 아쉬운 가격과 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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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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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고등어 사시미

음식 2026. 8. 11. 23:17


구매처 : 남해해성필렛

- 안쪽 부분 살이 물러 식감은 조금 아쉽.

- 껍질쪽 살은 괜찮았고 기름맛도 아주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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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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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19.

타츠키의 단권의 단편.

  • 담백하고 간결한 작풍 안에 구도적 기교와 영화적 연출을 담아, 만화라는 포맷이 줄 수 있는 깊은 영감과 감동을 극대화했다. '스토리'와 '배경'을 담당하는 두 인물의 대조와 교감이 작화 및 연출 속에도 은연중에 녹아 있다. 작가는 자신의 매력과 실력을 그림으로 아주 뛰어나게 펼쳐놓았다.
  • 이야기의 연출과 어레인지에서도 잔잔하면서도 격동과 여운이 있는 깔끔한 전개를 보여준다.
  • 꿈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 재미로 진지하지 않게 시작했었던 일에 어느 열등감으로 인해 기폭되어 몰입하게 되지만, 몰입했던 만큼 다시 돌아와 한계를 깨닫는다. 결국 절망과 좌절로 끝을 맺는 듯했다. 하지만 누군가의 동경 덕분에 그 일은 후지노의 꿈이 되고 삶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꿈을 다시 품게 했던 우정의 대상은 또 다른 동경과 꿈을 위해 떠났고, 현실을 적극적으로 살아가던 후지노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쿄모토의 마지막을 마주한다. 꿈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는 후회 속에 막을 내리는가 했다. 그러나..
내가 그때.... 만화를 그려서... 왜... 왜 그렸지?

  • 뒤를 돌아보면 '그 때 그러지 말았어야지' 하는 후회가 들고 그 후회는 우리를 과거에 갇히게 만든다. 하지만 '쿄모토'라는 과거는 '후지노'라는 현재에 다시 말한다. 과거를 뒤 돌아 보고있는 네가 다시 뒤 돌아 현재와 미래로 나아가기를. 그리고 마지막까지 나는 너를 동경하고 있었음을. 꿈은 삶이자 현실이 되었고 우정은 잊지못할 추억이 되어 버렸지만, 그 모든 것들은 다시 우리를 미래로 이끈다. 묵묵히. 뒤를 다시 돌아보라 말하며. 우리의 과거는 아름다웠지만 반대로 항상 현재와 미래를 우러러 동경하고 있다.

그럼 후지노 넌 왜 만화를 그려?

등 뒤를 봐.  - 쿄모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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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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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미스터리브루잉 정글주스 TIPA

도수 10도, NETIPA h/ 시트라, 시트라크라이오, 모자익, 심코

- 외관 아주 이쁘고 향 팡팡 터진다. 코코넛, 리치 같은 열대과일이 팡팡 터진다.

- 트리플 체급임이 확실한 초강력 플레이버. 자글자글한 탄산과 강한 효모맛이 있어서 알콜이 잘 잡혀있다. 생각보다 홉맛이 강하진 않지만 필요한 만큼 잘 살아있다.

- 단맛, 약탄산, 효모, 홉 맛이 아주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다. 홉을 완전 앞에 내보이지 않고도 여러 요소로 트리플 체급의 부작용들을 잘 숨기고 장점은 잘 살렸다.

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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