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일라 13년 2008 TSCL

도수 52.4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f/ ex-라프로익 쿼터 캐스크

- 피트향. 라프로익 쿼캐를 숙성했던 통에 피니시질한 쿨일라 피트. 많이 부담스럽진 않고 라프로익 느낌이 가끔 느껴진다. 두 향이 공존한다기 보다는 병렬적인 느낌. 기본적인 향은 단순.

- 맛은 오렌지 껍질과 달달한 과일맛이 먼저. 그 다음은 스모키. 맛있는 피트 위스키에 저숙성의 거친 느낌. 약간의 짭쪼롬. 라프로익 특유의 메디시널한 맛이 없는 피트라 라프로익 10cs보다 맛의 결이 더 취향.

- 여러가지 재미가 있는 은은하고 무난한 성격의 피트

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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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나하벤 12년 2010 LotG

도수 55.3도, 싱몰스카치 m/ 올로로소 셰리 f/ px 셰리 혹스헤드

- 직관적인 간장내음. 베럴임스에서 가끔 느낄법한 진한 간장 감칠맛 향. 너티한 향. 과하지 않은 와인 캐스크 영향. 쩐내보다는 숙성 오크 향이 차분히 입혀져 있다. 뒤에 꼬리꼬리하고 녹진한 건포도.

- 셰리 맛이 진하게 나다가 끝에 아주 미미한 탄내, 스모키로 끝난다. 묘한 약방 맛과 함께 셰리의 느끼한 맛이 다 잡혀있어 밸런스가 정말 좋다.약간 끝에 가끔 감기약 시럽맛이 종종 난다. 이마저 잘 어우러진다.

- 풀 셰리를 진하게 하려면 이렇게.

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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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듀 14년 위스키내비:사신도-청룡

도수 60.1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ex-버번캐스크

- 차분 산뜻 가벼운 버번캐 과일향. 아몬드같이 고소한 향도 뒤에 올라옴.

- 단맛 적게 차분한 몰트, 약간의 고무. 트로피컬한 과일. 질감이 오일리하지 않고 은은한 몰트 고소함. 쪼꼬향도 잘 올라오고.

- 안 느끼하고 딱 맛있고 적당히 숙성되어 오프는 잘 깎여나간듯한 깔끔한 버번캐. 탐듀의 캐릭터는 아직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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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하모니

 

도수 40도, 재패니즈 블렌디드 위스키


- 처음 마셨을 때 지나치게 약한 향과 맛에 실망했는데,

- 버번 같은 꿀과 바닐라 향이 진하게 올라온다. 맵거나 찌르는 맛 없이 차분하게 단맛이 올라오고 피니시에 은은히 나무향이 남는다.

- 자극은 없지만 섬세한 맛. 맛있어졌다. 막 다채롭거나 풍부하지는 않지만 물탄 맛도 많이 사라졌다.

ps) 가격은 맛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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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모렌지 퀸타루반

도수 46도, 싱글 몰트 스카치 f/ 포트 와인 캐스크

- 글렌모렌지의 포트와인 캐스크 피니시 라인으로 알고 마심. 과숙성된 포도의 캐릭터가 지배적입니다. 와인의 발효향 느낌이 옵니다. 셰리보다 좀 더 와인의 캐릭터성이 강한 느낌.

- 단맛 위주의 맛 구성이며 포도의 과일맛과 몰트의 초콜릿 맛이 적당히 섞여있습니다. 적당한 도수에 호불호 적을 듯한 깔끔한 캐릭터로 마시기 편한 위스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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