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OVER - 소비하고 남은 다양한 찌꺼기들

크래프트브로스 무심코

도수 4.7도, NEPA h/ 심코

- 심코 싱글홉 페일에일. 외관 아주 이쁘고 시트러스, 복숭아 폭발하는 향. 페일 에일급인데 IPA급보다 향이 더 좋다. 정말 향긋.

- 맛도 페일 에일인데 밍밍하거나 워터리 하지 않고 홉맛 짱짱하다. 심코도 혼자서 잘 한다. 쥬시하거나 무겁진 않으면서 탄산이 깔끔하게 잡아 주니 술술 들어간다.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HK 정크

도수 8.2도, NEDIPA

- 기분좋은 시트라 갤럭시 뉴잉향. 홉향 짱짱하다. 역시 뉴잉 잘 친다.

- 크브 디파 역시 마쉿다. 맛에서 살짝 빠지긴 해도 이만한 뉴잉 디파가 어딧어(있긴함 ㅎ). 오랜만에 마신 크브는 역시 역시다.

- 이런 향이 난다, 이런 맛이 난다 쓰고 싶은데, 사실 뉴잉은 이제 맛 표현하기가 어렵다. 그냥 뉴잉 맛에 뉴잉 향이다. 성의가 없어진 게 아니고 이제 그냥 뉴잉은 홉 향이랑 홉 맛 같다. 무슨 과일 이런 거로 설명을 잘 못하겠다..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HK트램

도수 4.8도, NEPA ddh/ 넬슨소빈, 시트라

- 기분 좋은 뉴잉 과일향. 강하게 숨을 들이마셔야 느껴지는 은은하고 약한 향.

- 뉴잉 홉맛. 페일 에일이라 마시기 편한데, 밍밍하지 않고 홉맛 짱짱하고 깔끔하다. 우째 묵힌게 더 맛있는거 같지. 넬슨 소빈 + 시트라의 맛있는 맛들 가득. 존맛

크래프트브로스 원스어폰어타임:폰드

도수 6.5도, NEIPA h/ 탈루스, 모자익

- 평균적인 뉴잉 외관에서 약간 어두운 외관. 탈루스 특유의 떫고 달콤한 귤향이 잘 살아 있다. 탈루스 싱글홉일 때의 빈 곳을 모자익이 잘 채워준다. 역시 모자익.

- 달지 않고 쥬시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며 약간의 쓴맛과의 밸런스가 좋다. 탈루스가 들어간 뉴잉의 끝맛이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그마저도 약간 느껴지려고 할 때 모자익 특유의 맛들로 이를 없애준다.

- 탈루스의 매력은 살리면서 단점은 줄인 밸런스 좋고 캐릭터도 살아있는 뉴잉. 언제나 그렇지만 홉을 상당히 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