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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1.06 브루스키 코코넛 바닐라 초콜렛 케이크
  2. 2023.01.04 브루스키 부에나 파라 엘 파파

 

브루스키 코코넛 바닐라 초콜렛 케이크

도수 10.5도, 패스츄리 임페리얼 스타우트 w/ 바닐라빈, 코코넛, 카카오향

- 바닐라, 초코, 감초향. 패스츄리답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엄청 단 향.

- 묵직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질감에 약간 쓴맛과 한약맛. 그 뒤에 빠르게 왔다 사라지는 강렬한 단맛이 지나간다. 카카오향이 그나마 물릴 뻔한 밸런스를 가까스로 덜 느끼하게 잡아준다.

- 약간 예전에 마셨던 미스터리의 블랙앤블랙이 생각나는 패스츄리 임스맛. 미스터리의 패스츄리보다는 좀 더 가볍고 덜 물리는 디저트 맛이다.

- 케이크맛을 살린답시고 유당, 마시멜로 이런거 넣어서 이 맛도 저 맛도 아니게 만드는 다른 패스츄리 임스에 비해 그나마 어느 정도의 절제미가 드러난다. 과할거 같은데 안 과하게 선을 가까스로 지켜서 물릴만한 컨셉과 맛 어레인지에도 불구하고 계속 마시게 된다.

- 온도가 올라가면서 인공적인 카카오향이 코코넛이랑 잘 묶인다. 이게 실력인가.. 첫입에 실망하고 다 마셔갈때쯤 잘 만들었구나로 생각이 바뀐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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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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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키 부에나 파라 엘 파파

도수 11도, 페스츄리 임페리얼 스타우트 w/ 카카오닙스, 바닐라빈, 커피원두

- 이름이 무슨 뜻인가 검색했더니 "아빠에게 좋은; 응 아니야." 뭐 이렇게 검색된다. 육퇴 후 마셔보니 아빠에게 좋은 임스가 맞다. 진한 커피와 카카오향. 천천히 올라오는 진한 헤드와 새까만 외관. 좋은 커피임스 향.

- 카카오나 핫초코를 먹는 듯한 진한 초코, 카카오 류의 풍미가 올라온다. 단맛이 부담스럽지 않고 약간 파우더리하다가 끝에 커피로 마무리된다. 정말 부재료 달인들이다. 부재료를 쓴 것도 쓴 거지만 맛의 구성이나 밸런스가 너무 좋다. 지난번 다른 브루스키 임스 리뷰에도 썼지만,  능글맞은 임스 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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