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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1.04 아란 마크리무어 cs
  2. 2023.01.04 배럴(Barrell) 씨그래스 배치 8

 

아란 마크리무어 cs

 

도수 56.2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버번 캐스크

- 아란 증류소의 오피셜 피트 라인업. 피트가 거북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약간 가볍고 시트러스한 향과 맛에 얹어져 상쾌하고 질리지 않을 향과 맛을 만들어 낸다.

- 톡 쏘는 매운 맛과 파인애플, 멜론 같은 열대과일향과 맛. 달지 않은 상쾌한 피트맛과 고소하고 담백하게 끝나는 피니쉬. 버터리하고 은은한 감칠맛들도 끝에 많이 올라온다.

- 달달한 버번캐 바닐라 꿀이랑 은은한 피트 잘 어울리면서 바디는 가볍고 느끼하지 않게 잡혀 있다. 피트는 느끼하다 느껴지면 좀 별론데, 적은 단맛, 도수에 비해 라이트한 질감, 파인애플, 레몬 같은 상큼함, 아란의 쏘는 맛이 조합된 밸런스가 절묘. 다 마셔갈때쯤 되니 쏘는 맛 매운 맛 상당히 잡히고 달달한 과일, 고소하고 피트한 향에 달달한 훈제 멜론 같은 맛들이 남아 상당히 마시기 좋다. 물론 아란 특유의 쏘는 맛 매운 맛 같은 자극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잘 어울려서 약간 재미 없어지기도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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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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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Barrell) 씨그래스 배치 8

 

도수 59.74도, 라이 위스키 f/ 마르티니크 럼 캐스크, 마데이라 와인 캐스크, 살구 브랜디 배럴

- 미국, 캐나다 라이 위스키 원액을 럼, 와인, 브랜디 배럴에 피니시질한 미국 위스키. 약간은 인위적인 허드슨 밸리 과일 사워 IPA에서 맡아봄직한 복숭아, 살구류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 라이 위스키의 민티한 풀향 베이스라 기분 나쁘지 않고 재밌다. 

- 향긋하고 몽글몽글한 단맛. 살구나 천도복숭아 같이 껍질에 솜털이 있는 과일을 껍질째 깨물면 나는 느낌이 왠지 든다. 피니시질한 캐스크도 어랍쇼!?스럽고 원액도 개성 강한 라이 위스키인데 어우러진다. 마치 오리엔탈 샐러드 처럼.

- 피니시질과 블랜딩을 실험적이고 재치있게 한 위스키에 맛도 매력적이고 나쁘지 않다. 누군가에겐 인위적인 향미가 강해서 싫을 수 있겠지만, 나는 약간 부재료로 X랄떠는 크맥 먹듯이 재밌고 맛있게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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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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