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쥬스뉴스

도수 7.9도, NEDIPA h/ 빅시크릿

- 호주의 빅시크릿 홉이 사용된 미스터리 양조장의 뉴잉글랜드 더블IPA. 풀, 채소류의 싱그러운 느낌과 베리류의 과일향이 조금씩 느껴진다. 향이 좋지만 강하진 않다.

- 뉴잉치고도 단맛이 아주 강하고, 밀과 귀리에서 오는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쥬시함이 강조된다. 닉값은 확실히 하는 듯. 홉도 맛에서 신선하게 느껴진다.

- 쓴맛이 아에 없는 수준은 아니지만, 단맛이 두드러져서 그런지 밸런스는 약간 부담스럽다. 달달한 디저트를 한 입 먹으면 정말 맛있지만 두 입, 세 입부터는 약간 질릴 때의 그 느낌. 뉴질랜드나 호주 홉들이 과하게 사용되면 이런 약간 느끼(?)한 느낌을 줄 때가 있다.

- 디어크라운, 그래버의 양파류 매운맛이 없어 그보다는 훨씬 맛있게 마셨다. 다만, 티파 수준의 약간 부담스런 밸런스가 아쉽다. 그렇다고 맛없냐면 맛있긴 참 맛있는데.. 쭉쭉 들어가지 않는달까..

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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