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리움 DDH 트레일사이드

도수 6.8도, NEIPA

- 수입된지는 좀 지난걸로 아는데, 와앤모에 쌓여있었다. 외관 뽀얗게 멀쩡하고, 쨍하게 살아있는 패션프룻류의 상큼한 핵과류 열대과일향.

- 깔끔하고 완성도 있는 뉴잉. 특히 뒷맛이 깔끔하게 떨어지면서 떱떱하거나 홉 쩐내가 전혀 없다. 맛이 조금 비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아쉽지 않을 만큼은 해준다. 쓴맛도 적당히 해주고.

- 전반적인 뉘앙스가 크브 뉴잉이 생각나는 맛이다. 디테일한 부분에서 조금 낫긴 하고, 트릴리움 처음 마셔보고, 엄청 잘 하는 곳인 줄은 아는데, 내 냉장고로 오기까지 많은 여정이 있었음이 느껴진다. 크브 뉴잉 만큼 잘 한다는 느낌.

- 비교하면서 우위를 가리기도 싫고 분명 맛있는데... 가격도 맛도 핀백이나 ddh 킹수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맛있게 마셨다. atl 코리아 감사하다.

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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