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 하모니

 

도수 40도, 재패니즈 블렌디드 위스키


- 처음 마셨을 때 지나치게 약한 향과 맛에 실망했는데,

- 버번 같은 꿀과 바닐라 향이 진하게 올라온다. 맵거나 찌르는 맛 없이 차분하게 단맛이 올라오고 피니시에 은은히 나무향이 남는다.

- 자극은 없지만 섬세한 맛. 맛있어졌다. 막 다채롭거나 풍부하지는 않지만 물탄 맛도 많이 사라졌다.

ps) 가격은 맛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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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모렌지 퀸타루반

도수 46도, 싱글 몰트 스카치 f/ 포트 와인 캐스크

- 글렌모렌지의 포트와인 캐스크 피니시 라인으로 알고 마심. 과숙성된 포도의 캐릭터가 지배적입니다. 와인의 발효향 느낌이 옵니다. 셰리보다 좀 더 와인의 캐릭터성이 강한 느낌.

- 단맛 위주의 맛 구성이며 포도의 과일맛과 몰트의 초콜릿 맛이 적당히 섞여있습니다. 적당한 도수에 호불호 적을 듯한 깔끔한 캐릭터로 마시기 편한 위스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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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스커 10년

 

도수 45.8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 왜 피트 위스키 입문용으로 추천이 많이 되는지 알 것 같다. 피트 캐릭터가 강하지 않지만 직관적이고, 단맛과 짠맛이 선명하고 튀는 노트없이 만듦새도 좋다.
- 입문으로 아주 좋지만 조금 다르게 말하면 한 병 정도 마시면 충분하다 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다른 맛있고 개성있는 피트 위스키가 많다는 생각에.
- 많은 증류소의 엔트리 라인 가격대가 저세상으로 가고 있는 지금, 엔트리 가성비로 어느 바틀을 꼽을지 따진다면 착한 가격과 모남 없는 피트 위스키로서의 만듦새를 보여주는 탈리스터 10년이 제격이 아닐까. 누가 7만원 쥐어주고 위스키 사먹으라고 하면 탈리스커 10년을 먹을 것 같다. (10만원 쥐여주면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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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리벳 나두라 FF0716

도수 59.1,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버번 캐스크

- 진한 사과, 배, 바닐라향. 향긋 달달하고 차분하면서 진하고 좋은 향.

- 복잡하거나 복합적이진 않고 저숙성 고도수 버번캐의 캐릭터가 단순 명료하게 남. 약간의 열대과일 뉘앙스가 있지만 시트러스하거나 그런 쪽의 상쾌한 버번캐느낌은 아님. 여운 긴 바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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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7

도수 56.8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 셰리(px, 올로로소), 레드(리오하) 와인 캐스키와 버진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 했다고 한다(위베발). 건강원 포도즙 향과 포도주 특유의 비릿한 향. 그리고 흑설탕. 향이 상당히 달면서 농도가 진한 편. 스피릿 자체의 캐릭터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버진오크가 섞여서 그런지 흑설탕 느낌이 강하고 이로 인해 셰리캐 특유의 꿉꿉한 느낌은 적다. 그로 인해 향이 단순하고 평면적이나 나쁘지 않다.

- 단맛이 두드러진다. 녹진한 건포도, 자두 맛이 지나가다가 마지막은 다크 초콜릿 같은 맛으로 끝난다. 스파이스도 적고 와인캐 캐릭터가 다채롭다기 보다는 단순하게 나타나서 맛이 쉽게 캐치되고 직관적이다 보니 마시기 편하다. 셰리캐의 떫음이나 꿉꿉함은 잘 감춰진 편.

- 블렌딩이 아주 잘 된 달달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나 단맛이 잘 배합된 RTD를 마시는 느낌. 너무 단순하고 직관적이고 캐릭터가 평면적인 것이 한계일 순 있겠으나 그런거 생각 안하고 그냥 마시기에는 달달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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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s 리저브 싱글 베럴

 

도수 55도,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

- 산뜻한 단 과일향 조금에 대부분은 카라멜, 바닐라, 오크. 역시는 역시인게 여러 향이 오크향 위에 그라데이션처럼 잘 묻어있다. 와일드 터키 101과 캐릭터와 뉘앙스는 유사하지만 확실히 완성도의 차이는 느껴진다. 좀 더 묵직하고 차분한 카라멜, 바닐라에 약간 오렌지껍질 스러운 향까지.

- 직관적인 단맛에 적절한 타격감과 뒤에 오는 바닐라 아주 약간의 우드 스파이스. 놉크릭 싱글배럴과 비교하면 산뜻한 느낌이 강하고 느끼한 맛은 약하며, 포로지즈 싱글배럴보다 플로럴은 약하나 좀 더 진한 단맛이 난다. 버번에 체리는 무슨 체리라는 생각을 가진 무딘 혀와 코인데, 얘는 마시다보면 '아주 가끔' 왜 체리라고 하는지는 조금 알 정도로 느껴지긴 했다.

- 정말 잘 만든 버번.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돈값 못 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물소로 버번 입문 후 야칠을 아주 맛있게 먹었고 야칠을 다 비운 직후에 얘를 구매했었는데, 어느 정도 먹을 때까지는 7만원대(2년전쯤)에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가격 차이면 야칠 먹겠다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근데 마시면 마실수록, 그리고 다른 버번을 먹어보면 먹어볼수록 잘 만든 버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럼에도 아직 못 먹어본 버번이 많기에 다시 한 병 더 살 일은 그리 빨리 오지 않을 것 같다. 이제 사고 싶다고 그리 쉽게 사지는 병도 아니고. 정 그리우면 야칠101빠따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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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18년 px 피니시

도수 48.7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버번캐스크 f/ px캐스크

- 셰리 피니시질한 발베니. 처음은 PX셰리의 달달한 건포도향이 올라오다가 버번캐 특유의 플로럴한 꿀향이 섞여있다. 좀 두면 너티한 셰리캐 캐릭터가 남는다. 버번캐 향과 PX캐 향이 따로 안 놀고 조화롭다. 향이 즐겁다.

- 맛은 버번캐의 멜론같은 맛이 주를 이루면서 단맛이 강하지 않다. 와인캐스크의 단맛은 약하지만 적절히 있고 역시 맛이 잘 묶여있다. 향만큼 맛이 못 따라오긴 하지만 호불호 없이 피니시질을 했다. 차분히 숙성감을 보여주지만 깊이감이 있지는 않다.

- 숙성감과 밸런스로 완성도를 보여주는 발베니. 강렬함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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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네비스 9년 EID

 

도수 57.5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ex-버번 혹스헤드

- 화사하다기 보다는 끈적한 꿀쪽에 가까운 달고 무거운 향. 약간의 쪼꼬와 나무향. 저숙성의 비릿한 느낌과 황 꾸린내가 살짝 있음. 향이 가볍게 날리지 않고 묵직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있음. 향은 좋은 편이 아니나 매력이 있음.

- 버번캐 치고 묵직하고 달다. 버번캐들이 약간 가볍게 날리거나 플로럴하거나 프루티한 경우가 많았는데, 얘는 약간 쫀쫀하다고 해야하나 얘는 꿀같은 단맛과 바닐라, 스피릿맛이 한군데로 똘똘 뭉쳐있는 느낌.

- 다른 버번캐처럼 경쾌하거나 다채롭지는 않지만 묵직하고 쫀쫀한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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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크릭 싱글베럴 120프루프

 

도수 60도,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

 

- 완전 달콤하거나 눅진한 쪽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도수가 가진 파워는 있음. 바닐라, 카라멜, 오크의 버번 캐릭터는 가져가되, 땅콩, 흙맛 같은 맛 위주의 간결한 맛.

- 달콤하면서 고소하고 파워도 안 딸림. 오키함과 나무의 쓴맛, 스파이시함이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있고 바닐라나 플로럴함 보다는 땅콩이나 카라멜류의 고소하고 달달한 맛.

- 버번은 스카치에 비해 직관적이고 맛이 강렬하다는 것을 전적으로 잘 보여주는 예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고도수 버번. BP급으로 가기 전 마지막 버번 수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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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리벳 나두라 FF0716

 

도수 59.1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버번캐스크

 

- 고소하고 달달한 꿀향. 거친 부분이 에어링되면서 많이 깎여나가있지만 여전히 거친 고도수 느낌이 살아있다. 힘이 많이 빠지는 편은 아니라 괜찮았다.

- 메론 같는 달달한 과일맛과 바닐라가 많이 느껴진다. 처음엔 매웠는데 매운 맛도 많이 깎여나가 있고 과일 맛이 더 살아 났다. 밀크 초콜릿 같은 맛이 뒤에 살아 있다. 전반적으로 가볍고 화사한 캐릭터들이 많다. 피니시는 껌을 뱉고 난 뒤에 입안에 남는 정도의 화사한 과일향이 입안에 맴돈다.

- 오피셜 버번캐 cs에다가 글렌리벳의 무난한 원액 캐릭터까지. 늘 매력적으로 남아있을 저숙성 고도수 버번캐 스카치. 16년 숙성 표기된 찐두라를 못 마셔봤고 분명 더 맛있겠지만, 나스두라를 마시면서 든 생각은 '굳이 단종까지 된 놈을 억지로 안 찾아도 될 듯 하다' 정도. 마셔본 사람의 생각은 분명 다르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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