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마시는중'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23.02.14 글렌리벳 나두라 FF0716
  2. 2023.02.14 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7
  3. 2023.02.13 발베니 18년 px 피니시
  4. 2023.02.13 벤 네비스 9년 EID
  5. 2023.01.04 배럴(Barrell) 씨그래스 배치 8

 

글렌리벳 나두라 FF0716

도수 59.1,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버번 캐스크

- 진한 사과, 배, 바닐라향. 향긋 달달하고 차분하면서 진하고 좋은 향.

- 복잡하거나 복합적이진 않고 저숙성 고도수 버번캐의 캐릭터가 단순 명료하게 남. 약간의 열대과일 뉘앙스가 있지만 시트러스하거나 그런 쪽의 상쾌한 버번캐느낌은 아님. 여운 긴 바닐라.

'위스키 > 마시는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비키 하모니  (0) 2023.02.14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0) 2023.02.14
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7  (0) 2023.02.14
발베니 18년 px 피니시  (0) 2023.02.13
벤 네비스 9년 EID  (0) 2023.02.13
Posted by 목이긴낙타
,

 

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7

도수 56.8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 셰리(px, 올로로소), 레드(리오하) 와인 캐스키와 버진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 했다고 한다(위베발). 건강원 포도즙 향과 포도주 특유의 비릿한 향. 그리고 흑설탕. 향이 상당히 달면서 농도가 진한 편. 스피릿 자체의 캐릭터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버진오크가 섞여서 그런지 흑설탕 느낌이 강하고 이로 인해 셰리캐 특유의 꿉꿉한 느낌은 적다. 그로 인해 향이 단순하고 평면적이나 나쁘지 않다.

- 단맛이 두드러진다. 녹진한 건포도, 자두 맛이 지나가다가 마지막은 다크 초콜릿 같은 맛으로 끝난다. 스파이스도 적고 와인캐 캐릭터가 다채롭다기 보다는 단순하게 나타나서 맛이 쉽게 캐치되고 직관적이다 보니 마시기 편하다. 셰리캐의 떫음이나 꿉꿉함은 잘 감춰진 편.

- 블렌딩이 아주 잘 된 달달한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나 단맛이 잘 배합된 RTD를 마시는 느낌. 너무 단순하고 직관적이고 캐릭터가 평면적인 것이 한계일 순 있겠으나 그런거 생각 안하고 그냥 마시기에는 달달하고 맛있다.

'위스키 > 마시는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0) 2023.02.14
글렌리벳 나두라 FF0716  (0) 2023.02.14
발베니 18년 px 피니시  (0) 2023.02.13
벤 네비스 9년 EID  (0) 2023.02.13
배럴(Barrell) 씨그래스 배치 8  (0) 2023.01.04
Posted by 목이긴낙타
,

 

 

발베니 18년 px 피니시

도수 48.7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버번캐스크 f/ px캐스크

- 셰리 피니시질한 발베니. 처음은 PX셰리의 달달한 건포도향이 올라오다가 버번캐 특유의 플로럴한 꿀향이 섞여있다. 좀 두면 너티한 셰리캐 캐릭터가 남는다. 버번캐 향과 PX캐 향이 따로 안 놀고 조화롭다. 향이 즐겁다.

- 맛은 버번캐의 멜론같은 맛이 주를 이루면서 단맛이 강하지 않다. 와인캐스크의 단맛은 약하지만 적절히 있고 역시 맛이 잘 묶여있다. 향만큼 맛이 못 따라오긴 하지만 호불호 없이 피니시질을 했다. 차분히 숙성감을 보여주지만 깊이감이 있지는 않다.

- 숙성감과 밸런스로 완성도를 보여주는 발베니. 강렬함이 아쉽다.

'위스키 > 마시는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0) 2023.02.14
글렌리벳 나두라 FF0716  (0) 2023.02.14
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7  (0) 2023.02.14
벤 네비스 9년 EID  (0) 2023.02.13
배럴(Barrell) 씨그래스 배치 8  (0) 2023.01.04
Posted by 목이긴낙타
,

 

벤 네비스 9년 EID

 

도수 57.5도,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m/ ex-버번 혹스헤드

- 화사하다기 보다는 끈적한 꿀쪽에 가까운 달고 무거운 향. 약간의 쪼꼬와 나무향. 저숙성의 비릿한 느낌과 황 꾸린내가 살짝 있음. 향이 가볍게 날리지 않고 묵직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있음. 향은 좋은 편이 아니나 매력이 있음.

- 버번캐 치고 묵직하고 달다. 버번캐들이 약간 가볍게 날리거나 플로럴하거나 프루티한 경우가 많았는데, 얘는 약간 쫀쫀하다고 해야하나 얘는 꿀같은 단맛과 바닐라, 스피릿맛이 한군데로 똘똘 뭉쳐있는 느낌.

- 다른 버번캐처럼 경쾌하거나 다채롭지는 않지만 묵직하고 쫀쫀한 매력이 있다.

'위스키 > 마시는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0) 2023.02.14
글렌리벳 나두라 FF0716  (0) 2023.02.14
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7  (0) 2023.02.14
발베니 18년 px 피니시  (0) 2023.02.13
배럴(Barrell) 씨그래스 배치 8  (0) 2023.01.04
Posted by 목이긴낙타
,

 

배럴(Barrell) 씨그래스 배치 8

 

도수 59.74도, 라이 위스키 f/ 마르티니크 럼 캐스크, 마데이라 와인 캐스크, 살구 브랜디 배럴

- 미국, 캐나다 라이 위스키 원액을 럼, 와인, 브랜디 배럴에 피니시질한 미국 위스키. 약간은 인위적인 허드슨 밸리 과일 사워 IPA에서 맡아봄직한 복숭아, 살구류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 라이 위스키의 민티한 풀향 베이스라 기분 나쁘지 않고 재밌다. 

- 향긋하고 몽글몽글한 단맛. 살구나 천도복숭아 같이 껍질에 솜털이 있는 과일을 껍질째 깨물면 나는 느낌이 왠지 든다. 피니시질한 캐스크도 어랍쇼!?스럽고 원액도 개성 강한 라이 위스키인데 어우러진다. 마치 오리엔탈 샐러드 처럼.

- 피니시질과 블랜딩을 실험적이고 재치있게 한 위스키에 맛도 매력적이고 나쁘지 않다. 누군가에겐 인위적인 향미가 강해서 싫을 수 있겠지만, 나는 약간 부재료로 X랄떠는 크맥 먹듯이 재밌고 맛있게 마시고 있다.

'위스키 > 마시는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0) 2023.02.14
글렌리벳 나두라 FF0716  (0) 2023.02.14
글렌알라키 10년 cs 배치7  (0) 2023.02.14
발베니 18년 px 피니시  (0) 2023.02.13
벤 네비스 9년 EID  (0) 2023.02.13
Posted by 목이긴낙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