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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1516)

도서 2015. 6. 18. 20:35




유토피아 (1516) , 토마스 모어




토마스 모어가 유토피아에서 온 라파엘이라는 노인의 유토피아에 대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들은 것을 서술한 책


"내게는 유토피아의 법과 관습들이 여러 경우에서 지극히 우스꽝스러운 것으로 생각되었다."

                                                                 -책 中


유토피아

기본적으로 사유 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공산주의 체제를 따른다.
법규나 규칙에 의한 강제성 보다는 개개인의 의식에 의햐 유지되는 경향이 강하다. 다만 역설적으로 질서를 위해 인위적으로 조작되고 조절되는 삶들을 살고 있다. 노동, 가치관, 심지어 출산까지도.

라파엘의 생각과 의도, 즉 주관적 개입에 의하여 유토피아의 객관적 사실들이나 결점들이 생략되거나 미화되었을 가능성이 다분히 있어 보인다. 다만 그가 망상에 빠진 노인은 아니였음이


"의심의 여지가 없는 그의 학식과 경험에도 불구하고"

                                                                -책 中

라는 대목에서 분명히 들어난다.


"유럽 세계에서도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장점들이 많다는 점만은 솔직히 시인하겠다"

                                                                                                               -책 中

이제 나에게 유토피아라는 단어의 뜻은 '이상적 국가' , '이상사회' 이라는 것에 변함은 없지만 그 느낌은 불가능에 대한 반어적 비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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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목이긴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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